요새 들어서 사회생활에서 뭔갈 다 보여줘도 괜찮은 사람이라는건 있기나한걸까? 하고 생각하게된다.
결론 부터 말하자면 나는 그럴 수 없어도 다른 사람은 내게 그래도 되는 사람으로 있고 싶다는게 소망이다
그리고 아마 내가 그래도 되는 사람은 앞으로도 없겠지만 , 다른 누군가에겐 그게 허용되는 관계가 있을테니 그런관계가 꼭 전설속의 동화만은 아닐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이미 이에 대해서 다시 생각할 필요도 없이 전부 다 정리된 일이지만 다시 한번 최근에 생각해볼 계기가 생겨서 정리해본다.
다만 나 스스로 원래 정리된 대로만 생각하면 나는 사회생활에서 나라는 사람을 이해받긴 글렀다고 여러번 생각하기도 한다.
나라는 사람에 대한 모든 생각의 이해를 받는게 필요한가?
나는 그게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만약 정말 모든걸 다 드러내어도 괜찮은 사람이 있다고 한다면 소울메이트이거나 내 와이프한테나 그렇지 않을까?
솔직히 와이프도 어려울것 같다. 어릴땐 뭣모르고 친밀한 정서적관계라고 하면 그럴 수도있는 존재라고 막연히 생각한거 같은데 딱히 친구라고 해서 내 생각을 다드러낼 수 있는것도아니고 부모님이라고 해서도 그럴수 없는거 같다. 진짜 그런게 있다면 소울 메이트겠지
그런데 소울메이트는 앞에 '소울'이 붙은거부터가 다소 환상적인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단순히 듣거나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거 뿐만이 아니라 실제로 질문이 오가고 대화가 통하고 경청해주는 재미있는 사람조차도 귀하다.
그러니 모든 생각을 다 드러내어도 괜찮은 사람이 있었으면 하는건 내가 살아온 삶에 경험으로 봤을때 나한텐 너무 과한 소망인거 같다고 생각한다.
기적의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듯 그런 관계 조차도 기적이 아닐까? 하고 진지하게 생각할 정도로.
개인적으로는 사회생활 이라는것과 개인적인 삶 둘 중 뭐가 더 내 삶이 아니고 둘 다 내 삶이라고 생각하기에
일하는 동료들과의 관계와 회사내에서의 관계에서도 진실되고 나로 대하면서도 안정되어있어있고 나역시도 그런 안정을 줄 수 있어야 훨씬 협업에도 수월함을 느낀바가 많아서 모르면 몰랐지 알고있는 지금은 인간관계적으로도 노력을 안할수가없는 것 같다.
근데 그 안정된 관계라는것을 줄려면 나 자신은 '황금률'을 따라서 사람을 대하려고 하는 편인데 여기에 정서적인것에 대해서 생각을 안해볼 수가 없는 것 같다.
나에게 있어서 인맥이라고 하는건 일상적으로 늘 연락을 주고받고 주기적으로 만나야 되는 존재가아니라 언제 다시 서로 필요해서 연락을 해도 불편하지않게 도움 주고 받을 수 있는 관계라고 생각한다.
그럴려면 같이 있는동안 좋은 인상을 남겨야되고 그 좋은 인상을 남겨야된다는 것이 그렇게 해야된다는 강박의 표현이 아니라 기억속에 선물로 남았으면 좋겠다는게 내 작은 소망으로 갖고있다.
솔직한 모습이라는 표현으로 포장된 가감없는 표현을 받아들여줄 수 있고 곡해하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한들 그런건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기에 나에게 자신의 생각을 가감없이 다 보여주는 사람을 동경하는것 같고 그게 태양처럼 밝은 이성이 아니였나 하고 생각해본다.
여기서 말하는 태양처럼 밝은 이성은 순수하고 솔직한 사람. 물론 생각도 깊은 그런데 그 이야기해주는 것들이 어린애 같지않기까지 한 성숙함까지 있다면 나는 그사람을 결코 싫어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걸 그런 사람들을 볼 때마다 느낀다.
내가 이해받기 글렀다고 생각한만큼 남에겐 그런 이해를 해주고싶다. 아이러니 하게도 뭔갈 다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한다면 나 자신 이라고 생각한다.
요는 다른 사람에게도 그렇게 해줄 수 있지만 나에게 그렇게 해줄 수 있는건 살면서 앞으로 나밖에 없지않을까. 그래서 나는 나에게 가감없이 다양한 생각을 드러내는 사람을 동경하고 여지껏 살면서 주제에 제약없이 이야기를 나눴던 사람들을 좋아해왔던 것 같다.
오래토록 유지되는 사랑은 꼭 감정이 아니라 선택이라고 한다. 오늘 이사람을 사랑하는 행동을 하기로 마음먹는것 말이다
단순히 호로몬으로 유지되는 사랑은 3년정도라는 말이 사실이라면 이 말도 사실인 것 같다.
나 역시도 비슷하다 생각나는게 많지만 나는 늘 거기에서 하고싶은 말을 고른다. 그리고 그말은 언제나 내가 되고싶은 나의 모습일 것이다
그게 때로는 속에 쌓아두는것일수도 있는 위험한 방식이라는걸 요새 잠깐 상기할 일이 있었지만 그래도 내가 되고싶은 내가 되지않는것보단 나은거 같다.
쌓아두는거야 이미 지금처럼 글을 쓰든 뭐든 하면서 풀면 되니까.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아하고 소중한 것에 대한 생각의 변화 (0) | 2025.05.03 |
---|---|
2025년 1분기 개인 회고 (1) | 2025.03.29 |
살면서 스스로가 받아온 평가에 대한 회고 (0) | 2025.03.15 |
사랑에 대한 잡다 하면서도 늘 하는 개인적인 생각들 (3) | 2025.03.09 |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은 뭘까? (0) | 2024.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