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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무 지성 고군분투 일기

8~9월의 기록

by Integer Essence 2022. 10. 12.

8~9월 취업지원 시작 


 

8월 중순 부터 이력서 지원을 시작하였고 넣자마자 운이 좋아서 바로 서류합격하고 기업과제를 진행하게되었다.  사실 이 기업과제가 2주짜리였어서  8월은 그렇게 다 지나갔고  9월 한달동안에도 여기저기 인터뷰를 하러다니거나 기업과제 , 코테 를 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했다

 

신기했던 기업과제들

 

기업과제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신기했던것은 

 

' 내가 관심은 있지만 당장에는 일단 내 실력부터 닦아올리고 나고부터 ' 라고 생각하면 희안하게도 기업에 서류 통과되서 바로 하게 될 계기가 생겼다.

 

그래서 나중에 천천히 볼생각이였던 firebase 도 three.js 도 본의 아니게 바로 만질 기회가 생겼고 

 

그것들을 계기로 바로 바로 라이브러리를 써보고 조금 더 성장하고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었다. 

 

 

부족함을 많이 느낀 기술면접&면접 

 

기술면접에서는 스스로의 지식의 표현을 가다듬게 하는 방법에 대해서 재고하게되었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restful api 가 뭔진 알겠는데 뭐라고 설명해야될지 감이안잡혔다.

 

막상 설명하려니까 유려한 표현이 나오진 않았다.

 

http 메서드 가지고 api랑 통신하는거 라고 밖에는 설명이안됬다.

 

하는 설명이 절대적으로 다 틀린 말은 아니였으나 말하는 내가 자신감이 없었다

 

그런 부족한 점들이 눈에 띄였다.

 

또 아무래도 혼자서 준비하다 보니까 자기소개 같은 걸 등한시 했었는데 그런 문구들도 좀 다시 재고 해 볼만한 계기가있었다. 

 

 

손도 못댔던 코딩테스트 

 코테의 경우 처음 보게된 것이 엄청나게 내 기준 규모가 큰 (3~400명) 기업에 서류 합격하게 되어 코딩테스트의 기회가 주어졌는데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개인적으로 코테라는것을 준비한적도없었고 프로그래머스 기준으로 2단계를 다 풀수있으면 코딩테스트는 어렵지 않게 통과할수있을것이라는 말을 부트캠프안에서 주워들은 기억이있었어가지고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생각하고있었던 정도의 수준이였다. 

 

붙을거라는 생각은 정말로 1도없이 어떤 문제가 나오고 어떻게 준비해야되면 좋을까 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잘 그리기위한 경험이라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정말 엄청났다.

 

코딩테스트는 기본 3시간에서 5시간정도의 시간이 주어지는데 알고리즘을 몇개 풀어본적은 있어도 제대로 된 코테를 본적이 한번도 없던 나는 시간을 너무 많이 주는거 아닌가 ? ㅋ 하고 생각했었을 정도로 아는게 없는 수준 이였으니까

 

사실 인터넷으로 하는 코테니까 검색을 하면 풀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후에 검색해보니까 프로그래머스 4단계 문제였다. 

 

그때의 제대로 풀어보지도 못하고  4시간동안 머리싸매며 자신의 무능력함에 심각한 환멸이 치밀어올랐던 충격이 너무 쎄서 그뒤로 코테라고 하면 염증을 느껴서 실제로 바로 그 다음에 서류합격하여 코테를 볼 기회가 한 번 더있었는데 거기는 아예 문제만 보고 나와버리는 바보짓을 하기도 했다. 

 

그 뒤로도 두어번 더 코테를 염탐한다는 느낌으로 볼 기회가있었는데 그곳의 문제가 유난히 어려웠던것같다.

 

다만 정말 안타까웠던건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되는 곳은 대부분 코딩테스트를 보는곳이였고 감사하게도 서류합격이 되어 코테 기회가올때마다.

 

내가 코테라는것을 진지하게 준비한적이없어서 문제가생겼다.

 

그런 사실이 스스로도 너무나도 안타까워서 코딩테스트도 공부하기 시작했다.

 

한가지 안타까운건 공부하는게 많아질수록 코드를 칠시간이 아무래도 적어지기 시작해서 성장하기 위해선 어떻게  효율적으로 접근해야되는가도 굉장히 많이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덕분에 가장 최근에 본 코딩테스트에선 5문제중 총 4문제를 풀었다 (이중 두문제만 테스트케이스 다통과하고 나머지 두개는 많이남았다는게 함정) 이런 발전에 나름대로 행복감을 느끼기도했다.  

 

처음엔 뭔 시간을 그렇게 많이주나 했던것이 테스트케이스 해결해나가다보니까 오히려 시간이 부족한걸 보고 결코 긴시간이 아니라는것을 깨달았다. 

 

사실 원래도 알고리즘을 공부할 생각은 있었는데 결국 생각만 하던것들이 다 이렇게 도전에 의해서 수면위로 나와서 바로바로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결국 모든 표현은 알고리즘을 얼마나 알고있냐가 핵심이라고 생각하기에. 단지 지금은 아니야 라고 생각했을뿐인데ㅋㅋㅋ

 

덕분에 고딩때는 어따써먹나 싶던 복소수 유클리드 호제법  팩토리얼 같은것들도 다시보게 되었으나 딱히 공부를 혐오하던 사람은 아니였던지라 나름대로 재미는 있었다. 

 

그 밖에 이야기

취업지원 과정에 있는 다른 일들을 제외하고 혼자서 나름의 프로젝트나 다른 공부들도 당연히 계속되었다.

 

HTTP웹에 대해서 공부하고 ,  nodeJs 를 공부하고 , 알고리즘을 공부하고 , 

 

기업 과제로 만들었던것을 다시 설계부터 해서 만들어보고 해서 설계문서를 찾아서 작성해보기도하고, jest나 스토리북같은것들을 사용해보려고도 했다. 

 

jest 외에 react 컴포넌트 테스트는 어떻게하는건지 8월 9월은 많은걸 해보고 실제로도 많이 성장한 때였다고 생각한다. 

 

기업과제와 동시에 원티드에서 진행하는 온보딩에도 참여하려고 했으나 사실 실시간 해야됬던 기업과제로 인해 제대로 된 참여는 불가능했다. 

 

그래서 끝나고 나서 후다닥 평소 써보고 싶던 recoil 이나 reactQuery를 공식문서 보면서 아주 간단하게 적용시켜 만들어보기도했다. 

 

 기업과제중에 서버 사양을 주면서 만들어오라는건 없었기때문에 원티드측에서 제시한 서버사양대로 만드는게 재미있기도 했다. 

 

또, 타입스크립트를 배운것과 별개로 프로젝트에 직접 쓰기도 했는데 정말 이게 익숙해지면 축복이라고들 하던데 지금으로썬... 정말 애증에서 애 없애고 증만 남아있는 상태였다.